(길벗 서평단) 감각 있는 일잘러의 IT지식

 

 

26년도 상반기 취업 준비를 하면서

 

길벗에서 주최하는 스프링부트 코딩 챌린지부터 시작하여

서평단 당첨된 기념으로 쓰는 오늘의 포스팅! 🎉 길벗 출판사에서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,

『감각 있는 일잘러의 IT 지식』 되시겠다.

 

사실 나는 개발 공부를 하고 있지만, 가끔 비전공자 친구들이나 기획 쪽 분들이랑 대화하다 보면 '어...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?' 하고 뇌정지가 올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.

 

"서버가 터졌다는 게 정확히 무슨 말이야?" "API가 뭐길래 자꾸 찌른대?"

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, "아 그냥 그런 게 있어..." 하고 얼버무리기 싫어서 이 책을 신청했다. (사실 책 제목에 '일잘러'라고 써있는데 이걸 어떻게 참음?)

 

 

 

 

일단 책이 너무 두껍지 않아서 합격. 전공 서적처럼 벽돌 같은 책이었으면 아마 베개로 썼을지도 모른다. 가방에 툭 던져 넣고 지하철이나 카페에서 틈틈이 읽기 딱 좋은 사이즈다.

 

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'비유'다. IT 용어를 사전적 정의로 설명하면 읽다가 바로 잠드는데, 이 책은 작정하고 "이래도 이해 못 해?" 수준으로 떠먹여 준다.

 

이런 분들에게 강추 (진지함)

  1. "API? 서버? 그게 뭔데 씹덕아" 소리 듣기 싫은 기획자/마케터/디자이너
  2. IT 회사 입사를 꿈꾸는 비전공자 취준생 (면접 가서 아는 척하기 딱 좋음)
  3. 코드는 짤 줄 아는데 남한테 설명은 못 하는 주니어 개발자 (바로 나...)
  4. IT 뉴스를 보는데 외계어 같아서 스크롤 내리는 사람

 

 

 

책의 구성

 

 

 

목차

 

1장 IT 세상을 헤매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

2장 IT 서비스의 기본 동작: CRUD

3장 IT 서비스의 기본 구조: 앱과 플랫폼

4장 IT 서비스의 외모지상주의: 프런트엔드

5장 IT 서비스를 만드는 환상의 듀오: 서버와 클라이언트

6장 IT 세상의 통신 방식: API

7장 IT 서비스의 확인절차: 인증과 인가

8장 IT 세상을 연결하는 구름: 클라우드

9장 IT 실무 용어 해설

10장 사실 몰라도 괜찮습니다

 

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, 목차만 봐도 벌써 든든하다. 그렇다고 전공 서적처럼 머리 아프고 딥(Deep)한 내용만 파고드느냐? 절대 아니다.

복잡한 설명 과정은 과감하게 덜어내고, "도대체 이게 왜 이렇게 돌아가는 건지"동작 원리를 비전공자 눈높이에서 기가 막히게 풀어준다. 무작정 외우는 게 아니라 흐름이 이해가 가니까 속이 다 시원한 느낌?

 

 

그리고 이 책의 찐 매력 포인트는 바로 이 위트 있는 그림들이다. ㅋㅋㅋ (쿠키 설명할 때 디저트 가게 드립 치는 거 보고 빵 터짐...)

자칫 지루할 수 있는 IT 개념을 딱딱한 도표 대신 귀여운 일러스트와 비유로 설명해 주니, 글로 읽을 때보다 훨씬 직관적으로 와닿는다. 덕분에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음!

 

 

 

마무리

 

IT 지식이라는 게 참 계륵 같다. 모르자니 일할 때 답답하고, 각 잡고 공부하자니 너무 깊고 어렵다.

그런 면에서 이 책은 딱 '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' 같은 책이다. 너무 깊게 파고들어 머리 아프게 하지 않으면서, 실무에서 "아~ 그거요?" 하고 대화에 낄 수 있을 만큼의 적당하고 알찬 지식을 채워준다.

다 읽고 나니 왠지 모르게 '나 좀 감각 있는 일잘러가 된 것 같은데?' 하는 근거 없는 자신감도 생긴다. (물론 코딩 실력은 별개지만...ㅎ)

IT 업계라는 정글에 맨몸으로 던져지기 두려운 문과생들, 혹은 소통 능력을 레벨업 하고 싶은 개발자 동료들에게 이 책을 쥐여주고 싶다.

한 줄 평: IT 문해력, 이거 한 권이면 쌉가능.